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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그알' 물뽕 피해주장女 "버닝썬 VIP 태국 '밥'에게 당해"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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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그것이알고싶다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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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버닝썬 게이트와 함께 물뽕 피해자 인터뷰를 공개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의 연관관계, 버닝썬 승리 정준영 최종훈 패밀리에 대한 실체를 파헤쳤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승리 패밀리(최종훈 정준영 등)와 물뽕(GHB)의 상관관계를 들여다봤다. 제작진은 지난해 버닝썬을 방문한 물뽕 피해 주장 여성을 만났다.

김가영(가명)은 "클럽을 갔는데 태국 남자 2명이랑 한국 남자 1명, 한국 여자 2명이 있었다. 2차로 버닝썬을 갔다. 그들 중 태국 남성이 친절하게 다가왔다. 놀 때부터 생수병에 뭐가 담겨있는 걸 들고있더라. 물 같지는 않고 술이라고 하기에는 묽은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정신을 잃었다"고 전했다.

그는 호텔 객실에서 깼고, 옆에 태국 남성이 있었다고. 김가영은 경찰서를 찾았다. 그는 "내가 웃으면서 호텔을 들어갔다더라. 내가 기억 못하는 순간의 사진이 열 몇 장 남아있었다. CCTV를 보니 진짜였다"며 "내가 정신병에 걸렸나 싶더라. 너무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객실 안에서도 김가영은 밝게 웃고 있었다. 태국 남성은 SNS에 자신을 '밥'이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그는 태국 유명 요식업체 대표라고. 밥은 별칭. 실제로 태국 TV프로그램에 출연할 정도로 유명했으며, 상당한 재력가였다.

밥은 버닝썬의 VIP였다. 김가영은 "앞에 윤씨, YGX 대표, 태국사람 여자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YGX는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이자, 마약 공급책 오모씨의 소속사였다. 법인 등기 결과 태국 밥과 함께 있던 인물은 두 명의 YGX 공동대표 중 김모씨였다고.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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