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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2일 연속 LG에이스 울린 허경민 “마지막 찬스라 생각하고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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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또 다시 허경민(두산 베어스)이 해냈다. 두산의 리드오프 허경민이 연이틀 잠실 라이벌 LG트윈스의 에이스들을 울렸다.

허경민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5차전에 1번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와 타점이 바로 이날 결승타와 결승타점이었다.

두산은 허경민의 결승타를 앞세워 3-2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달렸고, LG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매일경제

2019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1,3루 두산 허경민이 재역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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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허경민은 전날(3일) LG에이스 타일러 윌슨에 스리런홈런을 때리며 7-2 승리의 주역이 됐는데, 이날도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에게 6회 적시 2루타를 뽑았다. 연이틀 잠실 라이벌 LG의 외국인 에이스들을 공략한 것이다.

허경민은 경기 후 “오늘도 앞에 두 번 기회가 왔는데, 해결하지 못해 아쉬웠다. 1번 타자한테 세 번의 찬스 오기 어렵기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타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낮경기라 배트가 잘 돌지 않는 느낌이라 변화구는 스윙한다 생각하고, 직구 타이밍에 배팅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 아직 남은 경기 많기에 내일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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