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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마리텔V2' 김수미→김구라, 리뷰 방송에 성교육까지 '알찬 콘텐츠'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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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마리텔V2' 김수미부터 김구라까지 1인 방송에 도전한 크리에이터들이 기부금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3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서는 배우 정유미, 김수미·장동민, 팝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 '구라이브' 김구라·장영란·강동우 의사, '동정남 TV' 김동현, 조남진, 정형돈의 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 장동민의 2부 주제는 '리뷰 방송'이었다. 김수미는 "처음부터 출연했던 영화나 드라마를 맛보기로 보여드리겠다"라며 "1970년도부터 했으니까 48년 정도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수미가 소개한 첫 작품은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였다. 김수미는 "일용엄니를 잊어버리게 한 작품"이라며 "나는 대본대로 안 했다. 다 애드리브였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또 가장 애착 가는 작품으로 '전원일기'를 꼽았다. "29살에 60대 노인 연기를 했다.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다. 내가 얼마나 예뻤는 줄 아냐"라고 그때 당시 일화를 밝혔다. 치매 환자를 연기했던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소개에서는 "나중에 만약 병을 얻게 된다면 치매만은 피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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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이브'의 김구라는 장영란, 강동우 의사와 함께 성교육을 주제로 방송을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성적인 질병, 말 못 할 성고민을 털어놓으며 상담을 진행했다.

강동우 의사는 무욕구 고민을 밝힌 시청자에게 "만약 가장 왕성할 때 성욕이 없으면 본인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인간의 행복지수가 높을 때는 연인과 안정된 사랑을 할 때다. 무욕구의 가장 큰 원인은 스마트폰으로 알려져 있다. 현실 관계에서 즐거움을 못 찾는 게 문제"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 강동우 전문가는 "내가 발기부전이 있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엄격한 의사 사회에서 좋게 표현하면 능력이 있어서 내가 숙청을 당한 거다. 심리적인 거세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극복 방법 팁으로는 "푸시업이나 스쿼트,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 날 크리에이터들은 5백만 3천 백원의 기부금을 모아, 목표금액이었던 5백만 원 달성에 성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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