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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녹두꽃' 조정석 이방 거절+최무성 봉기 예고..폭풍전야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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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녹두꽃’ 조정석의 심경에 변화가 생겼고, 최무성은 다시 봉기할 것을 예고했다. 폭풍전야의 ‘녹두꽃’이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에서는 백가(박혁권)가 제안한 이방 자리를 거절하고 대립각을 세우는 백이강(조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란이 수습된 후 백가는 송자인(한예리)를 붙잡았다. 송자인이 사발통문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이유로 민란을 알고 있으면서도 말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백이현(윤시윤)이 송자인이 자신들을 구해줬으니 풀어달라고 부탁했지만 백가는 그렇기 때문에 더 압박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송자인은 백가가 자신에게 건넨 각서를 찢고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전봉준(최무성)의 칼에 손을 다친 백이강은 분노에 차있었다. 그는 동학 교도들에게 역성을 든 송자인에게 화를 내며 “다시는 내 눈에 띄지 말아라”고 말했다. 또한 백이강은 동학 잔당들을 찾아 복수하겠다는 마음을 가졌는데, 유월이(서영희)는 이를 보고 “그 손은 그들 탓이 아닌 네 탓이다”라고 화를 냈다.

정부는 민란 수습 후 전봉준 등 동학 잔당을 색출하고자 백성들을 잡아들였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뇌물을 요구하는 일도 잦았고, 황석주(최원영)도 이에 포함돼 모진 고문을 받았다. 백가는 그 속에서 황석주의 동생 황명심(박규영)과 백이현을 혼인시키기 위한 계략을 세웠고, 황석주는 어쩔 수 없이 혼인을 수락했다.

전봉준을 만난 뒤 백이강의 심경에는 변화가 생겼다. 예전에는 앞장서서 동학 교도들을 괴롭혔지만 철두(김도연) 등의 행동을 보며 오히려 날을 세운 것. 특히 백이강은 “아버지와 다른 이방이 되어야 한다”는 백이현의 조언에 받은 뇌물을 다시 놀려주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전봉준 등은 ‘갱위기포’라는 벽서를 붙이며 봉기를 예고했다. 정부가 다시 봉기할 것을 우려해 백성들을 학살하자 전봉준은 무리들과 함께 나타나 백성들을 구하며 재차 봉기할 것을 예고했다.

송자인의 아버지 송봉길(박지일)에 의해 쌀 창고가 모두 타버린 백가는 이방 자리에 오를 백이강을 시켜 백성들을 수탈하라고 했다. 하지만 백이강의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 결국 백이강은 여자를 겁탈하려는 철두를 응징했고, 백가에게 가 “이방 못하겠다”고 말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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