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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생방송투데이' 41년 추억의 쫄면 "남는 돈 500원"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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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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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생방송투데이' 주민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쫄면이 전파를 탔다.

3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방송투데이' 속 '인생 분식' 코너에서는 41년 동안 자리를 지킨 추억의 쫄면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쫄면이 등장, 35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곳을 자주 방문한 손님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이 집 쫄면을 먹었다. 지금도 여기 오면 꼭 쫄면을 먹는다"며 "특히 달결에 쫄면을 같이 먹으면 일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두고 주인장은 "사실 한 그릇 팔면 500원 남는다. 그래도 먹다 부족한 것보다 푸짐한 게 낫다고 생각해 양을 늘리다 보니 남는 게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500원이라도 벌긴 버는 거 아니냐. 둘이 하루 종일 일하면 3만 원 버는데 그래도 집에서 노는 것보다 낫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41년동안 손님들을 사로잡은 쫄면은 양념장이 중요하다. 우선 다시마를 푹 끓인 물에 주인장의 딸이 만들어준 매실청을 듬뿍 넣어 맛을 낸다. 이렇게 만들면 마치 조미료 우린 맛이지만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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