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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마무리 부담 던 SK 김태훈 "표정부터 달라졌더라"[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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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 김태훈이 28일 수원 kt전에서 0-0으로 맞선 6회 팀의 수비를 지켜보며 방망이로 스윙을 연습하고있다. 2019.04.28. 수원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얼굴 표정부터 다르더라.”

최근 마무리에서 셋업맨으로 자리를 옮긴 김태훈에 대한 SK 염경엽 감독의 평가다.

김태훈은 올시즌 마무리로 시작했지만 3번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뒤 앞쪽으로 이동배치됐다. 지난 1일 문학 키움전에선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잘 막은 뒤 8회말 타선이 역전을 시키며 행운의 승리까지 챙겼다. 16경기에 등판해 2승1패, 7세이브, 2홀드, 방어율 4.96을 기록 중이다.

염 감독은 2일 키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태훈이 많이 힘들어했다. 중간으로 옮기니 일단 표정부터 달라졌다”며 미소지었다. 김태훈은 지난달 13일 KIA전 0.2이닝 5실점으로 패전이 된 뒤 이후 세이브 2개를 더했지만 지난달 24일 삼성전에서 0.2이닝 3실점한 뒤 마무리 중책을 내려 놓았다. 이후 3연속경기 무실점에 1승, 2홀드를 챙겼다. 염 감독의 말처럼 마무리 부담에서 자유로워진 뒤 안정감을 되찾았다.

김태훈이 제 구위를 찾더라도 당장 마무리로 복귀할지 미정이다. 염 감독은 “지금 마무리를 하고 있는 하재훈이나 서진용으로 갈지, 김태훈으로 다시 갈지 등을 놓고 코칭스태프와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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