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vs 강정호, 1일부터 텍사스에서 2연전 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2연전 맞대결을 벌인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만난다. 올 시즌 초반 대조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코리안 빅리거'의 대결이다.

텍사스와 피츠버그는 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2연전을 시작한다. 텍사스 안방에서 아메리칸리그 룰로 펼쳐지는 인터리그 경기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뜨겁다. 추신수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30 3홈런 11타점 20득점을 기록 중이다. 팀의 리드오프로서 손색이 없다.

반면 강정호는 부진하다. 24경기에서 타율 0.160 4홈런 8타점에 머무르고 있다. 타율 0.160은 29일 기준으로 규정 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전체 189명 중 185위에 해당한다.

최근 분위기도 극명하게 갈린다.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또한 최근 3경기에서 홈런 2방을 집중했다. 반면 강정호는 2경기 연속 침묵했고, 지난 28일 LA 다저스전에서는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교체되는 쓴맛을 보기도 했다.

현지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피츠버그는 한 경기에 3.23점을 올리고 있는데, 이는 30개 구단 중 28위"라며 "3루수 강정호는 타율 0.160에 출루율 0.222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혹평을 하기도 했다.

팀 상황도 다르다. 텍사스가 2연승을 달리며 부진에서 탈출한 반면 피츠버그는 8연패 늪에 빠져 있다. 텍사스는 14승1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피츠버그는 12승1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다.

추신수와 강정호의 맞대결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강정호가 출전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부진에 빠진 강정호의 선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3루수 경쟁자 콜린 모란의 성적(타율 0.255 2홈런 11타점)이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강정호가 벤치에 앉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추신수는 우완인 피츠버그 선발 조단 라일스(2승1패 평균자책점 2.05)를 맞이해 정상적으로 톱타자 출격이 예상된다. 텍사스는 우완 애드리안 샘슨(1패 평균자책점 4.50)을 선발로 예고했다. 뜨거운 추신수와 차가운 강정호의 방망이 대결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doctor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