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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번째 우승+6번째 득점왕 유력…지지 않는 태양,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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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저 | 바르셀로나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의 시대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메시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8~2019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결승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승점 83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74점)에 9점 앞선다. 두 팀 모두 세 경기씩을 남겨놓고 있어 승점 동률이 될 여지는 있지만 라리가에서는 승점 다음으로 승자승을 따진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기 때문에 잔여 경기와 관계 없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메시의 10번째 리그 우승이다.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이후 무려 10회나 라리가 챔피언에 올랐다. 2004~2005, 2005~2006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08~2009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2~2013시즌과 2014~2015, 2015~2016시즌 다시 한 번 연속 정상에 섰다. 그리고 지난 2017~2018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스페인 무대를 정복했다. 메시는 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외국인 선수이기도 하다. 역대 라리가 최다 우승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프란시스코 헨토로, 그는 1953~1971년까지 무려 12회 우승을 경험했다. 메시는 앞으로 두 번 더 우승하면 헨토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번 시즌 메시는 라리가 득점왕이 유력하다. 32경기에 출전해 무려 34골을 터뜨리며 라리가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와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가 21골에 그치고 있어 사실상 메시가 득점 1위에 오를 전망이다.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넣은 86골의 3분의 1 이상을 메시가 책임지고 있다. 서른을 훌쩍 넘은 나이지만 기량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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