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무병장수 꿈꾸는 백세시대 건강 관리법

눈 건강을 위해 ‘메리골드 차’ 한 잔 어떤가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령 인구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눈의 피로와 건조함을 줄이기 위해 전자제품 사용 시간을 줄이고 눈 찜질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는 당신, ‘메리골드’가 눈 건강에 탁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이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금잔화로 불린다. 메리골드는 예로부터 동서양에서 중요한 약재, 식재료로 쓰였으며 루테인과 지아잔틴 성분이 풍부하다.

하이닥

나이가 들면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변성, 백내장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연령에 관계없이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안구 건조증에 시달릴 수 있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염증이 생겨, 만성 결막염에 시달릴 수 있다고 알려진다.

메리골드의 루테인과 지아잔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계 성분으로 우리 눈의 황반을 구성하는 핵심 물질로, 자외선 등과 같은 외부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안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항균, 항바이러스, 항 진균 작용을 해 눈 염증 반응을 감소시킨다. 영양 생화학 저널 The 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에 실린 연구에서는 강한 빛으로부터 망막을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메리골드는 기름에 볶아 먹거나 화전을 해 먹으면 좋다. 메리골드 화전은 찹쌀가루를 익반죽한 뒤 소금으로 간을 하고 기름을 두른 팬 위에 약한 불로 구워 마지막에 꽃을 올려주면 된다. 또한 샐러드 위에 뿌려 먹거나 파운드 케이크 반죽에 섞어 달콤한 디저트로 즐길 수도 있다.

가장 간편히 메리골드 속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섭취하는 방법은 차로 마시는 것이다. 미지근한 물 한 컵에 말린 메리골드 꽃잎을 1티스푼 떠서 넣고 5분 정도 우린 후 마시면 향긋하고 건강에도 좋은 메리골드 차가 완성된다.

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kyj00@mcircle.biz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www.hidoc.co.kr)
저작권ⓒ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이닥 공식 SNS -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