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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성역 없이 감사하겠다"…'더 뱅커' 김상중, 유동근에 D1 계획 배후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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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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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뱅커' 김상중이 유동근을 의심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19회에서는 노대호(김상중 분)가 강삼도(유동근)에게 D1 계획에 대해 추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삼도는 "지난번에 미주 법인장 자리 제안한 건 생각은 해봤나"라며 물었고, 노대호는 "무슨 의도로 그런 말씀을 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재임 기간 동안에는 감사직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라며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강삼도는 "의도? 그런 거 없는데 노 감사가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군. 세계적인 경제 흐름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와서 차세대 대한은행 리더가 되어달라는 뜻이었지 다른 의도는 없었네"라며 변명했다.

특히 강삼도는 한수지(채시라)와 노대호를 각각 부행장과 감사로 임명한 것에 대해 "내가 봤을 때 두 사람은 대한은행을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이해곤 부행장이 있지만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도련님일 뿐이지. 위만 볼 줄 알지 아래를 볼 줄 모르네. 그런 사람이 서민 경제에 대해서 뭘 알 수가 있을까. 텔러에서 한수지 부행장, 지방지점 출신의 노대호 감사는 아래위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인재라고 봤네. 노 감사"라며 설명했다.

특히 강삼도는 "나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게. 궁금한 게 있으면 뭐든지 편안하게 물어봐요. 비서실장 법인카드 꼬투리 잡기 식으로 몰아가지 말고"라며 손을 내밀었고, 노대호는 "서민 에이전시. D1 계획의 배후. 행장님이십니까"라며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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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도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고, "만에 하나 사적 사용이 있었다면 그건 내가 사비로 정리하면 되는 걸세. 그렇게 못 미더우면 노 감사가 끝까지 조사를 해보면 될 거 아닌가"라며 못 박았다.

노대호는 "행장님 말씀대로 그게 누구든 어떤 사람이든 성역 없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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