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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박유천, 국과수 마약 검사 양성 반응에도 ‘투약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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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박유천이 여전히 투약 혐의를 부인한다는 입장이다.

25일 연합뉴스는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에 따르면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권창범 변호사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갔고 이번 국과수 검사에서 검출됐는지 살펴보고 있다”는 입장을 표했다.

매일경제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국과수는 지난 22일 박유천의 국과수 마약 반응 검사 결과를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통보했다. 검사 결과는 양성반응이었으며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앞서 1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시 소재 자택과 두 대의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박유천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으며, 임의로 제출받은 모발과 소변에 대해 국과수에 검사를 의뢰했다.

박유천이 대부분의 체모를 제모했으나 모근까지 채취한 다리털에서 성분이 검출됐다. 박유천 측은 증거 인멸을 위한 제모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과거부터 활동을 위해 꾸준히 해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유천 측이 필로폰 성분 검출 이후에도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릴 구속영장실질심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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