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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박유천 투약 부인…누리꾼 "필로폰은 검출됐지만 마약은 안했다?"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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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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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박유천 측이 여전히 혐의를 부인해 누리꾼들이 황당해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유천의 변호인인 권창범 변호사는 "국과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박 씨)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영장실질심사까지 시간이 별로 없지만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가 이번에 국과수 검사에서 검출되게 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3일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과수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은 이에 따라 오는 26일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여부가 갈리게 된다.

누리꾼들은 박유천의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그럼 필로폰이 알아서 체내로 들어갔다는 거? 나도 어떻게 체내에 들어가 검출된 건지 알고 싶다”,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2탄인가?”, “그만 인정했으면 좋겠다”, “국과수가 틀렸다는 말인가요?”, “필로폰 양성 반응은 나왔지만 마약은 아니다? 이게 말이 됨?", "황하나가 자는 동안 투약 당했다고 했는데 박유천도 황하나가 투약했다고 하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 2월께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황하나 마약 연예인A'라는 루머가 돌자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자처해 마약투약을 부인했으나 국과수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소속사에서 퇴출 당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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