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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POP이슈]"추후 정산했다" YG, '승리 성접대' 법인카드 사용 논란에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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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승리/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승리가 성접대 비용을 YG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것이 알려진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반박하며 선긋기에 나섰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2015년에 사용했다고 알려진 YG 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없이 발생한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이 지난 2015년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대해 인정한 것. 유인석은 일본인 투자자를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불렀으며, 그 대금을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시인했다.

또 경찰은 승리가 일본인 투자자의 서울 호텔 숙박비를 YG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도 사실로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인 성접대 혐의와 관련된 여성 17명을 입건했다.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회사와 관련되지 않은 개인 비용은 추후에 정산했다고 하며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앞서 승리는 식품위생법 위반, 해외투자자 성접대, 불법 촬영물 유포, 탈세, 청탁금지법 위반에 이어 추가 성접대 알선 의혹과 횡령 혐의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의 요청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깊이 반성하고 있음을 알리며,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승리의 각종 의혹들과 회사는 관련없음을 보여준 것.

그러나 승리가 YG 법인카드로 성접대 비용을 지불하면서 다시 대중들의 궁금증은 증폭되었다. YG엔터테인먼트도 승리의 의혹들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가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선을 긋고 있다. 과연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의 의혹들과 관련이 없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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