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 최종훈 포함 단톡방 멤버들, 출국금지 처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최종훈을 비롯해 집단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멤버들에 대해 출국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구속 중인 정준영은 제외됐다.

25일 YTN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최종훈과 단톡방 멤버들에 대해 출국금지 처분을 내렸다.

앞서 경찰은 검찰을 통해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처분을 요청했다. 다만 구속 상태인 정준영은 제외됐다.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경찰은 최근 정준영과 최종훈 일당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해자 조사까지 마쳤다.

이후 즉시 이들을 특수강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다. 출국금지 처분은 해외도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정준영, 최종훈 등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에서 A씨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B씨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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