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N이슈] 경찰, '성매매 알선 의혹' 승리 구속영장 신청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승리/뉴스1 © News1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경찰이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25일 현재까지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34)에 대해 각각 4회에 걸쳐 조사를 벌였다. 현재 진행 중인 보강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승리와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 대표 등은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아레나와 필리핀 팔라완 등지에서 일본인 사업가를 비롯한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유인석 대표로부터 일본인 사업가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알선책을 포함한 여성 17명을 입건했다. 이들 대부분은 성매매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씨가) 일본인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그 대금을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유씨도 2015년 12월 일본인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를 시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지난 2017년 12월 열린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에서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동원한 40대 여성에게 1500만원을 지급한 사실과 관련해 성매매 대금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aluemcha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