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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나인뮤지스 포에버’ 혜미·금조, 5월 듀엣 라이브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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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혜미와 금조가 나인뮤지스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혜미, 금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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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혜미와 금조가 듀엣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

혜미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시회에 이어 또 다른 소식! 5월 19일, 20일! 금조와 듀엣 라이브 공연을 준비했어요. 오롯이 노래만 들려드리는 공연은 처음이라 벌써부터 떨리는데요. 전시회도 그랬지만 요번 공연도 진짜 우리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준비하느라 머리가 빙글빙글"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혜미와 금조의 공연 포스터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에 대해 혜미는 문현아가 촬영, 금조가 디자인한 것이라는 크레딧을 덧붙이기도 했다.

포스터에 따르면 혜미와 금조는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홍대 스테이라운지에서 '리블라썸(Re:blossom)'이라는 타이틀의 듀엣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며, 오는 5월 3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 사이트 예스24를 통해 티켓이 오픈된다.

금조 또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사진과 함께 "좋은 소식 들려준다 그랬죠? 5월 19일, 20일 이틀에 걸쳐 혜미언니와 듀엣 라이브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조금 더 따뜻해질 그 날 만나요"라는 인사글을 올려 공연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월 14일 마지막 싱글 '리멤버'를 발표하고 24일 팬미팅을 열면서 공식적인 그룹 활동 종료를 알렸다.

그럼에도 나인뮤지스 전·현 멤버들은 SNS를 통해 소통하고, 전시회와 이번 듀엣 라이브 공연처럼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면서 남다른 의리를 보여주고 있다. 나인뮤지스 멤버들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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