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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박훈 변호사 "후원자들, 윤지오 사기 혐의로 고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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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박훈 변호사가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이라고 주장해온 배우 윤지오에 대한 추가 사기혐의 고소를 예고했다.

지난 24일 오후 4시경 윤지오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 과정을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 하기도 했으며, 현장에서는 취재진과 설전을 벌였다.

윤지오를 고소한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박훈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래 윤지오는 24일 이후에도 여러 일정이 있었다”며 “23일 새벽 내가 고소장 접수 예고를 하자 그날 저녁 비행기를 예약했고 오후 4시에 내가 기자회견을 하자 출국 일정을 미루더니 24일 아침 비행기로 예약했다가 다시 저녁 비행기로 변경하고는 출국장으로 가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지오에게 후원금을 입금했던 여러분들이 윤지오에 대한 사기 고소에 동참하겠다고 하여 작업을 하고 있다”며 “당시 로드매니저였던 분에게 있지도 않은 사실을 들어 심한 명예훼손을 했던 부분도 추가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윤지오 씨는 캐나다로 출국했지만 경찰 소환 통보에는 당당하게 응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3일 윤지오의 책 출판을 도운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수민 작가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가 장자연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며 “윤지오씨는 조모씨 성추행 건 이외 본 것이 없다. ‘장자연 리스트 봤다’, ‘목숨 걸고 증언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후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 그에 대해 출국 금지를 요구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윤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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