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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西 언론 부정 “베일 토트넘 복귀? 손흥민 포함 3인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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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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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가레스 베일이 멀어진다. 레알은 베일과 작별을 원하지만, 높은 몸값으로 이적이 쉽지 않다.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버티고 있어 친정팀 복귀도 어렵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빠른 몸놀림과 날카로운 골 결정력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를 책임질 선수로 평가됐다. 그러나 연이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돌아오자, 레알과 거리는 더 멀어졌다.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베일이 레알에서 뛸 시간이 줄어든다. 아마도 올여름에 레알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임대 옵션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베일을 원하는 팀이 없다. 1500만 유로(약 193억원)에 달하는 고액 연봉도 베일의 발목을 잡았다. 베일의 몸값을 감당할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다.

토트넘 임대 복귀설이 불거졌지만 스페인 반응은 차갑다. ‘마르카’는 “프리미어리그로 따지면 맨유가 유일한 옵션이다. 아스널은 큰 돈을 쓸 수 없고,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와 싸우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베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선수들의 맹활약도 토트넘 복귀를 막았다. ‘마르카’는 “베일이 떠났던 2013년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 알리, 에릭센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토트넘도 재계약으로 핵심 선수 이탈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천문학적인 돈을 받고 베일을 넘겼던 당시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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