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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흔들려도 QS는 기본" 최원태, LG 상대 첫 승리 수확 [오!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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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동해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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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최원태(22키움히어로즈)가 ‘우완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다.

최원태는 19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세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고,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과 함께 시즌 3승을 기록하게 됐다.

하나부터 열까지 깔끔하기만 했던 피칭 내용은 아니었다. 4회를 제외하면 모든 이닝에 상대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특히 선두타자만 4번 출루시키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3실점을 기록한 2회를 제외하면 출루 허용 이후에 침착하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해 쉽게 무너지지 않는 노련한 모습을 보여줬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제 역할을 해내는 ‘토종 우완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후 본인도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음을 인정했다. “아쉬운게 많았다”고 전한 최원태는 “2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몸쪽 사인이 나왔는데 제가 반대투구를 해서 그게 맞았다. (박)동원이 형이 던지라는대로 던졌으면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최원태는 지금까지 유일하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팀인 LG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게 됐다. 하지만 최원태는 “여전히 배워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 지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라며 크게 의미 부여하지 않고 다가올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lucky@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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