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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살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나, 82kg→62kg 감량..축하·응원(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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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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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다나가 20kg 감량에 성공했다. 5개월여 만에 이뤄낸 것으로 축하와 응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나는 19일 20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동시에 3년 동안 사랑을 키워갔던 연인과의 이별과 친한 동생을 갑자기 하늘로 보내야 했던 다나는 혼자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심리적 무력감이 찾아왔었지만 ‘살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다이어트에 도전했다고.

다나는 20kg 감량 성공 후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다나는 지난해 11월 라이프타임 채널이 공개한 다나의 자존감 회복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시 날개 다나’ 티저 영상에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데 다나가 체중이 늘어난 이유가 있었다. 3년 넘게 공개 열애 중이었던 이호재 감독과의 결별, 그리고 아끼는 동생이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것.

다나는 “큰 일이 두 가지 있었다. 공개 열애하던 그분과 작년에 헤어져서 이별 여행이라는 걸 태어나서 처음 가봤는데, 거기서 어떻게든 정신력으로 버텨보려고 했는데, 그때 마침 연락이 왔다”며 “모든 걸 다 잃어버린 느낌과 동시에 불면증이 심해지더라. 그러면서 살이 찌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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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는 불면증과 우울증, 단절된 생활 패턴과 스스로 통제 하지 못했던 식습관으로 급속도로 살이 찌기 시작했다. 불면증이 심해졌고 식욕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체중은 점점 불어만 갔다.

더불어 조심스레 고백한 다나의 우울증은 대중의 염려보다 훨씬 극심한 수준이었다. 연예인 생활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삶에 의지를 잃어버린 상태로 심신의 안정을 위해 검사도 받아보고, 병원을 찾기도 했다. 현재는 많이 줄이고 있지만 우울증 치료를 위한 9가지 종류의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심리가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였지만 다나는 팬들의 응원 속에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82kg에서 62kg으로 20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리고 다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감량을 진행 중이라고.

다나는 체중을 감량하면서 서서히 그 동안 잊고 살았던 가수에 대한 열정도 다시 키워가고 있다. 그는 “나는 가수로서도 정점을 찍은 적은 없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후회할 것 같다. 내 직업을, 가수라는 직업을, 그리고 삶을 포기하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고 했다.

그러면서 “한때 우울증으로 죽음까지 생각했었다. 그때는 나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체중을 감량하며 우울증 약도 줄여가고, 내 삶과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라며 “최종 30kg 감량을 통해 몸도 마음도 완벽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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