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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POP이슈]강용석 "임지현, 미성년자 시절 동거"VS'임블리' 남편 "사실무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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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강용석 변호사가 폭로한 '임블리' 임지현의 과거에 대해 임지현의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이사가 반박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아무도 몰랐던 임블리의 충격적 과거 폭로' 라이브 방송에 참여했다.

강 변호사는 "임블리가 어려서부터 어떤 분과 동거를 했다"며 "그 분이 (임지현의) 생활비, 학비, 동생들 학비를 다 대줬다. 카페도 차려줬고, 성형수술비까지 대줬다"고 폭로했다. 이어 "헤어지고 나서 그분이 힘들어지면서 (임지현에게) '돈을 돌려달라'했고, 법정 소송까지 갔다. 일종의 '빚투'. 빚 문제다"고 덧붙였다.

임블리는 인스타그램 스타인 임지현의 애칭으로, 임지현은 '임블리' 쇼핑몰로 인기를 끌었다. 임지현은 '임블리'에 이어 ‘블리블리’라는 이름으로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었고, 최근엔 호박즙, 샤워기 필터, 유아용 매트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임지현은 남편이 대표이사로 있는 부건에프엔씨의 상무로 재직 중이다.

앞서 임블리는 호박즙 곰팡이 무제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을 게재했지만, 각종 논란거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강 변호사까지 나서 임지현의 과거에 대해 폭로한 것.

이에 19일 임지현의 남편인 박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저녁, 유튜브에서 강용석씨를 포함한 패널들이 얘기를 나누는 도중 제 아내를 주제로 올렸다. 강씨가 지현이에 대해 얘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지현이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였던 강씨가 저렇게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낄낄대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전 남자친구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조차 싫고 A씨라고 칭하겠다"며 "강씨와 일행은 제 아내를 미성년자일 때부터 동거하고, A씨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빌린 돈을 갚지 않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분노했다.

박 대표는 "지현이는 A씨와 성인이 된 이후 교제를 시작했으며 동거한 사실도 없다. 지현이와 동생들은 학비를 A씨로부터 지원받은 사실 또한 없다. 입에 담기도 싫고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이 모든 말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박 대표는 "임블리가 자리를 잡아갈 즈음, 지현이 앞으로 본인도 모르는 신용카드, 대출미납 독촉장이 날아왔다. 사귀던 당시 지현이가 A씨의 요청에 의해 자신의 명의를 빌려주었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지현이와 헤어진 이후에도 A씨는 지현이의 명의를 이용해 카드 등을 사용하고 있었다. 사업을 이유로 지현이, 그리고 가족들 명의로도 카드를 비롯한 사업자 명의까지 여러 장 만들었더라"고 밝혔다.

또한 "2015년 7월, 저희가 결혼하기 1주일 전 갑자기 지현이 통장이 차압이 된 일이 있었다. 알아보니 지현이 앞으로 차용증과 함께 수억의 돈을 갚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2017년도에는 일면식도 없는 A씨가 저에게 임블리 사업을 위해 돈을 빌려줬다는 어처구니없는 내용으로 소송까지 제기했다"며 "A씨가 주장하는 차용증은 모두 위조된 것으로 판결났다. 계속되는 거짓말로 A씨는 민사재판에서 패소하고 소송 사기, 사문서 위조 등으로 현재 구속돼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강용석씨가 했던 말은 사실이 아니다. 심지어 당시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로서 이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실을 오해할 수 있게끔 말하고 이 이야기를 흥미 유발 소재로 이용했다"이 모든 일들은 지현이를 포함한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아픈 기억이고 큰 상처입니다. 최근 사업적 이슈로 지현이가 많은 구설수에 오르는 틈을 타 세간의 관심을 얻기 위해 자극적인 허위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언급하는 행위를 보니 마음이 정말 찢어지는 듯하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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