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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오승환 휴식’ COL, PHI 6-2제압...홈 첫 승리&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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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허행운 인턴기자] 오승환(37)이 휴식한 콜로라도 로키스가 홈 경기 첫 승을 거뒀다.

콜로라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시즌 첫 맞대결에서 6-2로 승리를 거뒀다. 홈경기 첫 승리를 수확하며 시즌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콜로라도는 이날 찰리 블랙몬(우익수)-데이비드 달(중견수)-놀란 아레나도(3루수)-트레버 스토리(유격수)-라이언 맥마혼(1루수)-라이멜 타피아(좌익수)-가렛 햄슨(2루수)-토니 월터스(포수)-카일 프리랜드(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대 선발은 잭 에플린.

선취점을 뽑은 쪽은 콜로라도였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6회말 아레나도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스토리가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해결사는 5번타자 맥마혼이었다. 에플린의 3구째 86.8마일(약 139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시즌 마수걸이포를 폭발시키며 3-0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자 필라델피아가 7회초 곧바로 추격했다. 리스 호스킨스의 몸에 맞는 공 이후 J.T. 리얼무토가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의 2구째 97.5마일(약 156km)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투런포로 점수차를 좁히며 콜로라도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추격당하는 심리적 부담감 같은 것은 없다는 듯 콜로라도가 곧바로 도망갔다. 달과 아레나도의 연속안타 후, 스토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전 타석 홈런이 있던 맥마혼이 다시 한번 결정적인 투런포를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점수는 6-2까지 벌어졌고, 덕분에 콜로라도는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필라델피아는 브라이스 하퍼, 앤드류 맥커친, 호스킨스 등 주요 타자들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 전체 4안타에 그치며 답답한 공격을 보여준 필라델피아는 리얼무토의 투런 홈런을 제외하고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콜로라도 선발 프리랜드는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으로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오승환이 휴식한 불펜진에서는 에스테베스(⅔이닝)가 2실점했지만 스캇 오버그(1⅓이닝)-웨이드 데이비스(1이닝)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고 타선에서는 시즌 12호 홈런을 동시에 터뜨리며 혼자 5점을 쓸어담은 맥마혼의 활약이 빛났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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