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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POP이슈]"지인 홍보에 이용?"..서민정, 방탄 모자 선물 논란→SNS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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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서민정 인스타


배우 서민정이 지인의 업체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탄소년단에게 모자를 선물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서민정은 방탄소년단이 게스트로 출연한 미국 인터넷 라디오 'SiriusXM'에서 통역을 맡으며 방탄소년단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날 서민정은 방탄소년단을 위해 직접 만든 모자를 선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은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각자 자신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모자를 착용했으며 SNS를 통해 인증샷과 함께 선물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여러 커뮤니티에 서민정이 선물한 해당 비니가 뉴욕에서 비니 업체를 운영하는 서민정의 지인인 백인 여성이 판매하는 제품이라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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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 인스타


뿐만 아니라 서민정의 지인인 해당 액세서리 디자이너가 SNS에 방탄소년단이 해당 모자를 착용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더욱 논란이 일었다. 지인은 사진과 함께 "They are wearing our beanies with their names on them(방탄소년단이 우리 비니를 쓰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서민정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지인의 업체 홍보 목적으로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됐다. 실제로 이후 해당 업체에 방탄소년단 팬들의 주문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당초 서민정이 방탄소년단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직접 만든 선물을 전달했다는 훈훈한 미담으로 알려졌던 일이었기에 이 같은 의혹이 일자 일부 팬들은 더욱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일각에서는 서민정이 좋은 감정으로 선물을 전달한 만큼 비난은 삼가야 한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서민정은 논란 후 방탄소년단과 함께 찍은 SNS 사진을 삭제한 상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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