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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종합]"여보 사랑해요♥"..'라디오쇼' 소유진, '기승전 백종원'으로 사랑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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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소유진이 일상부터 남편 백종원에 대한 이야기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게스트로 배우 소유진이 출연했다. 소유진은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일을 하는 게 너무 좋다. 집에 나오는 것을 좋아한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소유진은 "아직은 아이들이 화낼 만한 일을 안 한다. 그래서 화가 나지 않고 웃음만 난다. 셋을 키우고 있는데, 아직 막내가 말을 못한다. 셋이 떠들면 굉장히 시끄럽다. 그래서 아이들이 자면 너무 행복하다"고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또 소유진은 "백종원은 아이들을 늦게 봤지 않나. 그래서 너무 좋아하고 애들 셋을 매달고 다닌다. 그렇게 좋은가 보다. 저한테 남편이 전화하는 이유는 애들 목소리 들으려고 그러는 거다. 또 톡을 할 때도 애들 사진을 보내야지, 제 사진을 보내면 큰일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소유진의 고민은 '예능'이라고. 소유진은 "제가 예능에서 웃기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 어떻게 하면 예능에서 웃길 수 있을지 고민이다. 막상 예능에 들어왔으니까 해야 되는데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연기 계획에 대해 "제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쉬고 있다"고 했다. 또 수입에 대해 "남편도 제가 수입이 있는 걸 좋아한다. 저는 한 번도 남편 카드를 써본 적이 없다"며 능력을 보여주었다.

소유진은 가장 인기있었던 때에 대해 "저는 엽기 코드가 유행하던 때 싸이, 자두와 함께 인터뷰하곤 했다. '파라파라 퀸'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엽기의 시대가 빨리 가더라"라고 했다.

OX를 골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유진은 '백종원과 부부된지 7년차인데, 지금 더 떴다'에는 O를, '넷째 계획이 있다'에는 X를 골랐다. 소유진은 "넷째는 너무 힘들다. 무릎이 시리다"고 했다.

또 '솔직히 백종원은 결혼 후 용됐다', '요리 좀 하는 나란 여자, 백종원과 요리 철학이 부딪힌다', '백주부도 대충 해먹을 때가 있다'에 모두 O를 골랐다.

소유진은 "저는 정말로 결혼 후 제가 더 좋아진 것 같다. 남편은 겉모습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제가 항상 꾸며주고 입혀줘서 용됐다고 생각한다. 제가 매일 입혀주는 대로 하고 나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챙겨준다"고 했다. 또 소유진은 "그런게 제 행복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소유진이 장보고 오는 것에 대해 참견한다고. 소유진은 "제가 애호박을 한 번 사온 적이 있었다. 그러면 냉장고를 보고 백종원이 '이리 와봐'라고 말한다. 그럼 혼나서 다시 점검하게 된다"고 했다.

애교에 대해 "저는 막내딸이라고 해서 애교를 부리려고 한다는 것보다는 이끌어내려고 한다. 예로 물 한 잔을 부탁할 때 '사랑한다고 말하면 갖다줄거야'라고 한다. '여보, 오늘도 화이팅' 이런 식으로 매일 남편에게 말해줄 때도 있다"고 했다.

소유진은 백종원을 휴대전화에 '남편♥'이라고 저장했다. 시댁과의 관계에 대해 "저를 너무 예뻐해주신다. 저도 전화 자주 드려서 '어머니~'라고 말한다. 또 컨디션 좋은 아이를 옆에 앉혀놓고 '할머니랑 전화해'라고 말한다. 그러면 좋아하신다"고 했다.

소유진은 백종원에 대해서만 자주 묻는 것에 대해 "저는 다 좋고 너무 감사하다. 저한테 '짬뽕 잘 먹었다', '안부 전해달라' 등 다양하게 말하신다. 저는 다 좋고 대답해드린다. '백종원이 잘생겼다'고 하는 말도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소유진은 "너무 즐거웠다. 라디오는 오랜만에 와도 항상 즐겁고 좋은 곳인 것 같다"고 말하며 지방에 있는 백종원에게 "사랑해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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