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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더 히트' 코요태 신지 "'비몽' 아니었다면 가수 그만뒀을 것"[포인트: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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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오랜만에 코요태 완전체로 무대에 선 신지가 코요태 최고 히트곡 '비몽'이 아니었더라면 은퇴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더 히트'에서는 코요태가 완전체로 출연한다. 1998년 '순정'으로 데뷔한 코요태는 '실연', '비몽', '파란', '만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낳은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이다.

신지는 코요태의 유일한 원년 멤버. 그는 최근 녹화에서 어린 나이에 데뷔해 힘들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실연'의 3옥타브 솔 등 비현실적 음역대를 소화했던 신지는 "20년 넘게 음이탈 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가수 생활의 가장 큰 위기였던 '비몽'의 컴백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2002년 발표한 '비몽'은 당시 월드컵에 묻힐 것이란 주변의 만류 탓 컴백이 늦춰질 뻔 했다. 신지는 "그때 컴백이 늦춰졌다면 가수 자체를 그만뒀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종민은 "그럼 저는 강제 실직"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면서도 신지를 돕기 위해 '비몽'의 높은 음역대를 소화하려고 노력했던 일화를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발매한 '비몽'은 코요태 음반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코요태의 대표곡으로 남았다.

한편 코요태는 200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함께 주름잡았던 홍경민과 매시업 무대에 도전한다. 코요태가 출연하는 '더 히트'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더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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