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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박유천 변호인 "'뉴스데스크', 명백한 허위보도...정정보도 청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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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박유천이 마약을 했다는 증거가 확보된 가운데, 박유천의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뉴스데스크'의 보도에 반박하고 나섰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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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측 "손등 상처? 수 개월 전 생긴 것"

[더팩트|김희주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측이 지난 18일 전파를 '뉴스데스크'의 마약 관련 보도에 반박했다.

박유천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가 "허위사실 보도"라며 "정정 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뉴스데스크'는 경찰이 박유천의 마약 거리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으며 박유천의 손등에 바늘 자국과 멍 자국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권창범 변호사는 "우선 조사 중인 상황에 대해서 계속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떼며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을 문제 삼았다.

권 변호사는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 중 문제가 있는 점은 첫째, CCTV 영상에 3월 역삼동 조용한 상가 건물 내부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영상이 찍혔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질문하지 않는 내용이다. 조사과정에서 묻지도 않는 내용을 경찰이 집중 추궁했다고 보도한 것 자체가 명백한 허위보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유천 손등에 바늘 자국이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수개월 전에 다친 손으로 손등뿐 아니라 새끼손가락에도 같이 다친 상처가 있다. 더구나 이 손등은 경찰이 조사과정에서 확인한 부분으로 CCTV 영상에 나타나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는바 보도 경위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권 변호사는 "박유천의 법률대리인으로서 MBC의 허위사실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 보도를 청구할 예정임을 밝혀두는 바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박유천 법률대리인 법부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 입장 전문이다

오늘(1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대한 입장입니다.

우선 조사중인 상황에 대해서 계속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 중 문제가 있는 점은, 첫째 cctv 영상에 3월 역삼동 조용한 상가 건물 내부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영상이 찍혔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질문하지 않는 내용입니다.

조사과정에서 묻지도 않는 내용을 경찰이 집중 추궁했다고 보도한 것 자체가 명백한 허위보도입니다. 둘째 박유천 씨 손등에 바늘 자국이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수 개월 전에 다친 손으로 손등뿐 아니라 새끼손가락에도 같이 다친 상처가 있습니다. 더구나 이 손등은 경찰이 조사과정에서 확인한 부분으로 cctv 영상에 나타나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는바, 보도 경위가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박유천 씨의 법률대리인으로서 MBC의 허위사실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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