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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블랙핑크, LA서 첫 북미투어 포문…퍼렐 윌리엄스 등 스타들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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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가 세계적 스타들의 응원 속에 데뷔 첫 북미 투어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블랙핑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THE FORUM)'에서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 [IN YOUR AREA] LOS ANGELES'를 개최했다.

블랙핑크는 엘비스 프레슬리, 잭슨파이브, 프레디 머큐리, 엘튼 존, 에릭 클랩튼, 백스트리트 보이즈,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도 발자취를 남긴 '더 포럼'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른 오전부터 공연장 일대는 블랙과 핑크 의상을 입고 온 팬들로 가득했다. 다양한 연령대와 인종의 팬 블링크는 '뿅봉'으로 불리는 공식 응원봉과 각양각색 플래카드를 흔들며 블랙핑크를 맞이했다.

무대는 시작과 동시에 후끈 달아올랐다. 오프닝을 알리는 '뚜두뚜두’의 웅장한 전주가 흘러 나오자 팬들의 함성은 공연장을 뒤흔들었다.

블랙핑크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보고 싶었다"며 "같이 즐겨주세요!"라고 외쳤고, 관객들은 더욱 흥분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화답하듯 블랙핑크는 'STAY'와 '휘파람' 어쿠스틱 버전을 부르며 초반부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별 4인 4색 솔로 무대도 빛났다. 로제는 비틀즈의 'Let it Be', 박봄의 'You & I',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편곡, 감미로운 보컬을 입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리사는 'Take Me', 'Swalla'에 맞춰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수와 제니는 각각 'Clarity', 'SOLO'로 무대를 꽉 채웠다.

데뷔곡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등 모든 퍼포먼스 중에서 단연 압도적인 반응을 일으킨 곡은 '킬 디스 러브'였다. 팬들은 후렴구 뿐만 아니라 영어 래핑까지 큰 목소리로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이번 블랙핑크 북미투어 첫 콘서트에는 영미 팝계 유명 인사와 최고의 스타들이 관람했다. 퍼렐 윌리엄스, 베니 블랑코, DJ 스네이크, 팝 밴드 레이니, 프로모터 골든보이스의 폴 톨렛 및 AEG 북미주 회장 릭 뮬러, 지난해 블랙핑크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 인터스코프 관계자 등이 참석해 힘을 북돋웠다.

세계적인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도 콘서트 현장을 찾아 무대를 관람했다. 영국 메트로는 "해리 스타일스가 어느 순간에는 열심히 지켜보면서 턱을 괴고 앞으로 다가가는 등 완전히 공연에 몰두해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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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는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19일에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2주차 무대에 오른다. 또 오는 24일 시카고, 27일 해밀턴, 5월 1일~2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9일 포트워스로 이어지는 총 6개 도시 8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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