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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최종훈 무혐의→정준영과 집단 성폭행 의혹…경찰 “사진 음성 확보” [M+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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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최종훈 무혐의, 정준영과 집단 성폭행 의혹 사진=MKT스포츠 천정환, 김영구 기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음주운전 언론보도 무마 청탁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최종훈, 정준영 외 5인이 집단 성폭행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일 “당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은 당시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등을 분석한 결과, 보도 무마 의혹이 사실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라면서, 최종훈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던 용산경찰서 교통조사계장에 대해서는 “기존에 입건된 윤모 총경,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지휘라인에 있던 사람과의 연결고리가 없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됐다.

당시 그는 단속 경찰관에게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무마하려 200만원을 건네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찰은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분석을 토대로, 최종훈을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최종훈, 정준영이 속한 단체 카톡방에는 불법 촬영물 유포가 빈번했음이 밝혀졌다. 최근 방영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방정현 변호사는 “(정준영의 황금폰에) 강간을 당한 정황이 있는 영상, 사진, 대화 내용이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실체가 드러났다.

SBS funE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2016년 4월 정준영의 팬사인회가 끝난 후 진행된 술자리에 참석, 당시 기억을 잃었으며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옷이 모두 벗겨진 채 호텔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종훈이 옆에 누워서 웃고 있었으며 ‘기억 안나?’라면서 키득대더라. 내가 나체인 상황에서 애들이 다가오더니 ‘속옷을 찾아봐라’고 놀렸다. 장난식으로 성관계를 하자고 하기도 했다. 내가 정색을 하니 속옷을 주더라. 이게 그 날의 기억이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피해자 A씨 관련 사진 및 음성을 확보했으며, A씨는 오는 19일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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