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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양상문 감독, “어제 수훈은 나경민...대타 고민했지만 승부수”[현장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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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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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어제(17일)의 수훈 선수는 나경민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7일) 경기를 복기하면서 나경민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롯데는 전날 KIA전 연장 10회말 터진 손아섭의 끝내기 투런포로 8-6 승리를 거뒀다. 손아섭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됐지만, 뒤집기의 과정에서의 고비를 넘긴 선수가 나경민이었다. 7회말 이대호의 대주자로 투입된 나경민은 4-6으로 뒤지던 8회말 타석에서 2사 1,2루에서 2타점 동점 3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알 수 없는 향방으로 이끌었다.

일찌감치 이대호를 나경민으로 교체했던 판단과, 나경민의 타석에 대타를 내세우지 않은 판단들이 다소 경기를 풀어가기 힘든 방향으로 흐를 수 있었지만 나경민이 그 상황을 극복하면서 끝내기 승리를 만들 수 있었다.

양상문 감독은 “어제 경기 수훈 선수는 나경민이었다. 중요한 포인트에서 잘 해줬다”며 “사실 7회말 (이)대호를 교체했을 때 타석이 한 번 더 돌아올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1점을 내야하는 상황이라서 교체를 했다. 그런데 꼭 그렇게 나경민 타석에 돌아오더라. 허일이 타격감이 좋아서 대타도 고민했고, 타격파트에서 얘기를 해줬지만, 그래도 한 번 놔둬보자가 얘기를 했다. 그런데 벼락같이 스윙을 하더라”고 말하며 8회말 동점 상황을 복기했다.

양상문 감독은 나경민의 기운을 다시 한 번 믿어볼 생각이다. 그는 “7번 중견수로 선발 투입시킨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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