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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프로배구, 옵션캡 도입 방안 논의…샐러리캡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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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9.3.26/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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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프로배구 샐러리캡 현실화 방안 중 하나로 옵션에도 상한선을 두는 안이 논의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에서 남자부 7개 구단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샐러리캡 현실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가올 2019-20 시즌 남자부 샐러리캡은 26억원, 여자부 14억원이다. 하지만 현행 샐러리캡 제도에는 승리 수당을 비롯한 옵션이 빠져있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단 관계자들은 현행 샐러리캡 제도는 유지하고 옵션캡 제도를 도입하는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단 옵션캡을 샐러리캡과 비교해 어느정도 수준으로 정할지, 유예기간을 얼마나 둘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옵션에 상한선을 두는 방안과 함께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순위 선정 확률 조정, 아시안쿼터 도입 등에 대한 부분도 논의됐다.

구단 사무국장 회의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면 KOVO는 이사회를 거쳐 새로운 규정으로 확정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사무국장 회의에서는 최근 김호철 감독 영입 논란과 관련해 OK저축은행 측이 다른 구단에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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