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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류현진, 빠르면 24일 컵스 원정서 빅리그 복귀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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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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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에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9일부터 시작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4연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9일은 훌리오 우리아스, 20일 로스 스트리플링, 21일 클레이턴 커쇼, 22일 마에다 겐타 순서로 선발등판한다.

지난 10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오는 20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지난 16일 불펜 피칭 40개를 문제없이 소화한 류현진은 재활 등판 없이 곧바로 실전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재활 등판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일단 류현진에게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 현재로선 24일 혹은 2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컵스전이 복귀전으로 유력하다. 또다른 우완 선발투수 워커 뷸러를 5일 만에 등판시킬지, 6일 만에 등판시킬지 여부에 따라 류현진의 복귀 일정도 좌우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9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회말 2사 후 왼쪽 사타구니 근육에 통증을 느껴 자진강판했고 다음날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3개월 동안 재활에 몰두했던 부위에 같은 곳이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통증을 참지 않고 빠르게 대처했기 때문에 심각한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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