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5 (화)

이문호·애나, 마약 혐의 구속영장 신청…법원 '발부VS기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애나 이문호 / 사진=MBC 뉴스데스크, 스포츠투데이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대표 이문호와 중국인 MD A 씨(일명 애나)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수사 관계자는 "이문호와 애나의 마약 투약 혐의를 추가로 포착해,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이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문호의 경우 두 번째 구속영장 신청이다. 지난달 경찰은 마약 투약과 유통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신청했지으나 법원은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는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현재까지 증거자료 수집과 혐의 소명 정도, 관련자들의 신병 확보 및 접촉 차단 여부, 수사에 임하는 피의자 태도, 마약류 관련 범죄 전력, 유흥업소와 경찰 유착 의혹 사건과의 관련성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애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사 관계자는 "애나는 클럽 내 조직적인 마약 유통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고, 단순 투약 혐의만 드러났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 조사 당시 이문호는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마약 정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애나 역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일부 마약류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