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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할리우드 진출?···마블 '이터널스' 출연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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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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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영화배우 마동석(48)이 '어벤져스'를 제작한 마블스튜디오의 새 영화에 출연한다.

미국 연예매체 더랩은 "돈 리(Don Lee)로도 알려진 한국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작품 '더 이터널스(The Eternals)'에 캐스팅됐다.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이터널스'는 1976년 만화가 원작이다. '셀레스트리얼'이라고 불리는 우주적 존재에 의해 100만년 전 탄생된 고대 인류인 '이터널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우주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로데오 카우보이'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라이언 퍼포, 매슈 퍼포 형제가 각본을 맡을 예정이다. 할리우드 스타 앤절리나 졸리(44)가 출연을 조율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지만, 아직 출연 예정인 건 아니다. 마블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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