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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팬들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전한 손흥민. [사진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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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기쁨을 팬들과 나눴다.
손흥민은 1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반 7분과 10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 골을 앞세워 토트넘은 맨체스터시티에 3-4로 패하고도 1·2차전 합계 4-4 동률을 이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출범 이후 처음 4강에 올랐다. 1·2차전에서 토트넘이 터뜨린 4골 중 3골이나 넣은 손흥민의 가치가 빛났던 순간이었다.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을 향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우리가 준결승에 올랐다! 이 팀의 일원인 게 자랑스럽다. 우리가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놀라운 지지를 보여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팬을 지칭하는 'COYS'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붙여 애정을 드러냈다. COYS는 'Come On You Spurs!'를 줄인 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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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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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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