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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멀티골' 손흥민, UEFA 선정 토트넘-맨시티전 MOM...네티즌 칭찬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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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토트넘 훗스퍼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 오브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발되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에서 전반 7분과 10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이 4강에 진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토트넘은 3-4로 졌지만 지난 1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바탕으로 두 경기 합계 4-4를 만들었다. 맨체스터와 동점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최종승자가 됐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것은 1961~1962시즌 이후 처음이다. 손흥민은 경고누적으로 내달 2일 아약스와 홈에서 열리는 준결승 1차전에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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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홈페이지를 통해 '맨 오브 더 매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UEFA는 "손흥민은 맨체스터에서의 키 플레이어였을 뿐만 아니라,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 손흥민의 활약은 토트넘의 분위기를 이끌었다"며 "손흥민의 첫 번째 골은 행운이 따르기도 했지만 두 번째 득점은 대단한 회전 골이었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공격 진용을 이끌어 결정적인 득점을 했다"며 "손흥민의 득점으로 4강에 진출한 것은 선수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팀에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네티즌들은 "저런 환호받는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라니" "정말 자랑스럽다" "이주의 선수도 가능하다." "역시 월드 클래스 선수" "1차전은 출전 못 해서 너무 아쉽다. 2차전에서 다시 일 저질러보자" "솔직히 손흥민이 4강에 올려놨으니 충분히 자격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UEFA 이주의 선수 후보에 메시, 데 리트, 피르미누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chohyojoeng@sportsseoul.com


사진ㅣ장영민통신원, 토트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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