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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배지환, 데이트폭력으로 30경기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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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배지환 SNS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싱글A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20)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현지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18일(한국시간) "배지환은 전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가한 혐의로 한국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규정에 따라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배지환은 지난 2017년 12월 31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해 고소당했다.

당시 배지환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미국으로 돌아갔고, 대구지검은 벌금 20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

피츠버그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배지환의 기소 사실이 알려지자 자체 조사에 나섰고, 18일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피츠버그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가정 폭력 정책을 강력하게 지지하며, 이 정책을 위반할시 엄벌에 처하는 것에 동의한다"며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정책에 따라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우리는 그가 프로야구선수와 피츠버그의 일원으로서 요구되는 의무와 기준을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지환은 지난해 3월 계약금 125만 달러(약 13억 2000만 원)를 받고 피츠버그에 입단했다. 그는 현재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그린즈버러 그라스호퍼스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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