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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신이시여 감사합니다"...역적 될 뻔한 에릭센, VAR 판정에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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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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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막판 나온 비디오 판독시스템(VAR) 판정에 안도했다.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를 범했지만 라힘 스털링의 골이 무효로 선언됐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맨시티 원정경기에서 3-4로 패했다.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합계 스코어 4-4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4강에 진출했다.

에릭센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뒤에 위치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1-1로 맞선 전반 1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돕기도 했다. 핵심 미드필더로서 토트넘 중원을 잘 이끌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준결승에 갈 수 있는 3-4 상황에서 에릭센과 코칭 스태프는 가슴이 철렁했다. 후반 추가시간 에릭센이 백패스를 했고 이것이 스털링의 골로 연결됐기 때문. VAR 끝에 골이 취소되면서 에릭센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에릭센은 경기 후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다"라면서 스털링 골이 취소된 시점을 떠올렸다.

그는 "나는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다. 주심이 오프사이드를 줘서 신에게 감사한다"라며 안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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