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프로배구 V리그

OK저축은행, 김호철 대표팀 감독 영입 시도에 사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 선수단과 팬 기념 촬영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이 김호철 남자대표팀 감독 영입 협상을 벌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

OK저축은행은 18일 언론에 배포한 사과문을 통해 "OK저축은행 배구단이 신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여러 불찰과 논란을 야기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함과 동시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구단의 부주의와 신중치 못한 대응으로 배구를 사랑하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고, 나아가 국가대표팀의 운영에도 폐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구단은 또 "김호철 감독 선임 문제는 내부 검토 단계에서 중단되고, 철회된 일이었다"면서 "저희의 미숙했던 점에 대해서도 내부 프로세스 등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겠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어 "우리 구단 신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불찰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자각하며 머리 숙여 사과 말씀 올린다"면서 "멋진 배구와 투명한 구단 운영으로 기쁨을 선사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문제로 김호철 감독은 대한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옛 상벌위원회)에 넘겨져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고, OK저축은행 역시 한국배구연맹(KOV0) 상벌위에 회부될 가능성이 커졌다.

chil881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