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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멀티골 손흥민, 축구신 메시와 UCL 8강 2차전 MVP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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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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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전 멀티골 주인공인 손흥민(27, 토트넘)이 축구신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와 경쟁한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서 손흥민의 멀티골과 요렌테의 골을 더해 3-4로 패했다. 1, 2차전 합계 4-4로 동률을 이룬 토트넘은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각본 없는 4강행 드라마를 완성했다.

1차전 결승골 주인공인 손흥민이 2차전도 일을 냈다. 전반 10분 만에 2골을 뽑아내며 원정 득점이 필요한 토트넘에 큰 힘을 실었다.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의 결장 우려를 완전히 지워낸 소위 미친 활약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만에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온 볼을 아크 서클 근처서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게 주효했다. 날카로운 궤적을 그린 볼이 에데르송 골키퍼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의 오른발은 3분 뒤 재차 번뜩였다.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 찬 슈팅이 또 한 번 맨시티 골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은 UCL 8강 2차전 최고의 선수에 도전한다. UEFA가 공개한 8강 2차전 이주의 선수 후보 4인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를 비롯해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마타이스 데 리트(아약스)와 경쟁한다.

손흥민은 지난주 8강 1차전 이주의 선수 후보에도 포함됐지만 피르미누에게 밀려 아쉬움을 삼켰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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