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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발렌시아 단장 “이강인은 B팀 아닌 A팀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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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강인(18)은 지난 1월 30일(이하 현지시간) 발렌시아와 A팀 계약을 맺었다. 마테우 알레마니 발렌시아 단장은 이강인이 B팀(메스테야)이 아닌 A팀을 택했다고 밝혔다.

알레마니 단장은 지난 16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그 중 하나는 이강인의 미래에 관한 질문이었다.

이강인은 1월 30일 A팀 계약을 맺었다. 이강인의 활약으로 코파 델 레이 4강 진출을 확정한 다음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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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강인은 등번호 16번을 받았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도 8000만유로로 상승했다.

하지만 B팀에서 펄펄 날던 이강인은 A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18일 현재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 때문에 성장을 위해 경기를 뛰어야 하는 이강인의 2019-20시즌 임대 이적에 대한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알레마니 단장은 이강인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강인은 훌륭한 축구선수다. 발렌시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라며 최고 유망주의 상징성 또한 강조했다.

출전시간은 적었다. 2경기 27분에 그쳤다. 그러나 알레마니 단장은 “적은 출전시간에도 그는 최대한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알레마니 단장은 흥미로운 이야기도 전했다. A팀 계약과 관련해 최종 선택권은 이강인에게 있었다는 것이다.

알레마니 단장은 “이강인은 계약과 함께 A팀으로 승격됐다. 그의 바이아웃을 올려야 했다”라며 “이강인은 A팀과 B팀 중 하나를 결정할 권리가 있었다. 그는 A팀을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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