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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마에다, 6⅔이닝 1실점 5K 호투…시즌 3승 요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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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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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켄타(30)가 시즌 3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에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해 6.2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마에다는 팀이 4-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1회초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마에다는 2회 역시 볼넷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마에다가 신시내티 타선을 묶어 놓은 사이 다저스 타선은 1회말 알렉스 버두고의 1타점 적시타, 2회 작 피던스의 2점 홈런,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대거 4점을 올렸다.

하지만 마에다는 3회초 1사에서 투수 테일러 마흘에게 시속 84.9마일(136.6km) 슬라이더를 한가운데에 던졌다가 2루타를 맞았다. 이어서 조이 보토에게 던진 초구 77.6마일(124.8km) 커브가 2루타로 이어지며 첫 실점을 했다.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에도 위기는 이어졌다.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마에다는 옛 동료 맷 켐프에게 2루타를 맞은데 이어 데릭 디트리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호세 페라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터커 번하트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다.

마에다는 대량 실점 위기에서 이전 타석 2루타를 허용했던 투수 마흘을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높은 직구로 승부를 가져간 마에다는 3구째 높은 93.6마일(150.6km) 포심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마흘을 3구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위기를 탈출했다.

폭풍 같았던 3~4회가 지나가자 마에다는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5회에는 2사 후 안타 하나를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6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7회에는 터커 번하트와 커트 카살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 2사까지 99구를 던진 마에다는 스캇 알렉산더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는 7회까지 4-1로 앞서 있다. 이대로 다저스가 승리하면 마에다는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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