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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박유천, 마약 결백 주장→황하나·공범 SNS 포착..경찰 조사 어떨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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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민경훈 기자]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이 기자회견장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rumi@osen.co.kr


[OSEN=연휘선 기자] 박유천과 황하나가 마약 투여 혐의를 두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여기에 황하나와 공범의 SNS가 포착돼 파문을 이어갔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박유천과 황하나의 마약 투여 의혹과 진실 공방이 집중적으로 보도됐다.

특히 '한밤' 측은 지난 10일 박유천의 긴급 기자회견 현장을 자세히 조명했다.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황하나와 동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황하나와 결별 이후 만난 바 있으나 하소연을 들어준 게 전부였으며 협박당한 사실들을 호소했다. 또한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SNS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한 인물이다. 최근 그는 2015년부터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황하나가 연예인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고 강제로 마약을 주사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빚었다. 황하나는 과거 박유천과 연인 관계였으나 결혼을 두 차례 연기한 끝에 파혼했던 터. A씨로 박유천이 지목됐다.

여기에 박유천이 기자회견을 열며 반박한 상황. 경찰은 박유천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리며 수사망을 좁혔다. 또한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박유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간이시약 검사결과 박유천은 마약 관련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의심을 풀지 않은 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과 소변을 보내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결과는 3주 후에 나올 전망이다.

박유천과 황하나의 마약 투약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이 계속되는 상황. 두 사람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으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박유천은 17일 오전 10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의 경찰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채널A 방송화면 캡처,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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