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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한용덕 한화 감독 "케이티위즈파크, 이성열이 홈런친 뒤 가슴 '꽝'하던 기억"[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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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전을 통해 복귀하는 한화 이성열. 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한화 ‘캡틴’ 이성열(35)이 17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원정 경기에서 이성열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대신 백창수를 1군에서 말소했다.

이성열은 지난달 30일 경기 이후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가 31일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한 뒤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 2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근까지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치료, 훈련을 거듭한 그는 2군 경기 없이 1군 경기에 복귀하게 됐다. 애초 그는 14일 LG와 2군 경기에 출전해서 타격감을 조율하려고 했지만 비가 내려 취소됐다. 한 감독은 “2군 1경기를 하려고 했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됐다”며 “그래도 아픈 부위가 이제 완전해졌다니까”라고 말했다.

이성열은 지난달 개막 이후 8경기에서 타율 0.417 4홈런 1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의 이탈은 한화 팀 타선에 큰 공백이 됐다. 한 감독은 “일단 코치진이나 선수들도 성열이가 오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다”며 “(복귀 시점이)빠를 수 있지만 현재 빠진 선수가 워낙 많다. 팀 중심을 잡아달라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곳(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성열이가 홈런을 친 뒤 내 가슴을 ‘꽝’ 때린 적이 있다”며 “그런 임팩트있는 활약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씩 웃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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