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수

아시아나 주가 오늘도 급등···박삼구 "아시아나항공 매각, 피 토하는 심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5일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16일 관련주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지배구조는 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으로 이어져 있다. 이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그룹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다.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1,290원(17.72%) 상승한 8,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도 개장 1시간 만에 상한가로 뛰어오르면서 30%(1,680원) 급등한 7,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이후 7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역시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자회사 아시아나 IDT와 모회사 금호산업도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4%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1일 이후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금호산업우는 가격 제한폭에 육박하는 29.87%까지 뛰어올랐다.

다만 전일 상한가를 쳤던 자회사 에어부산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11.14% 내린 8,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는 늘 그룹의 자랑이었고 주력이었다”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