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동성 지원 규모, 신규 대주주 지원 가능성 따라 신용도 변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한국신용평가가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매각이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도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박소영 한신평 수석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결정에 따라 채권단과의 MOU 체결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와 동시에 대규모 자금이 지원될 경우 단기 자금 소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유동성 위험이 축소되고 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높아지면 시장 신뢰가 회복됨에 따라 자본 시장 접근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동성 리스크가 해소될 경우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과 이익창출력에 더해 신규 대주주의 신용도와 유사시 지원 가능성이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신규 대주주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하면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채권단과의 MOU 체결 전인데다 채권단의 유동성 지원 수준 등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하향 검토’의 와치리스트 등록 상태를 유지했다. wlsks달 22일 아시아나항공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 의견이 ‘한정’으로 표명되고 영업실적이 크게 부진하게 됨에 따라 한신평은 아시아나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에 등록한 바 있다.
보고서는 “아시아나의 지분 매각 진행절차와 성사 여부, 신규 대주주에 의한 지원 가능성과 추가 유상증자 여부와 규모등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