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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IBK투자증권은 금호산업(002990)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주가를 전보다 35% 올린 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하게 되면 7500억원의 비영업가치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권유했다.
박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6개월 안에 이뤄질 전망”이라며 “통매각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금호산업 구주매출에 대한 금액은 최대 1조원, 신주인수를 통한 아시아나항공 신규자금 유입은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항공업에 신규로 진출하는 회사는 신규자금 1조원이 예상되고, 결론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서는 1조5000억원에서 2조원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현재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가진 최대주주다.
박 연구원은 “다만 비영업가치는 인수합병이 과열 양상을 벌여 발생할 프리미엄을 감안한 가치라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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