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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로버트슨 '꽈당'에 클롭 반응 "미끄러짐 역사 끝났다, 아무일도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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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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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큰일날뻔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앤드류 로버트슨이 미끄러지던 순간. 리버풀 팬들은 가슴이 철렁했을 법 하다. 5년 전 그날의 아픈 기억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미끄러짐의 역사를 끝냈다고 환호했다.

리버풀은 15일 새벽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마네와 살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모든이들의 관심은 5년 전 양 팀의 맞대결에 쏠렸다. 지난 2014년 4월. 리버풀은 우승 경쟁을 펼치던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제압하며 선두를 질주했고, 이후 노리치 시티 원정에서도 3-2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근접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첼시와 홈경기에서 '캡틴' 제라드의 뼈아픈 실책으로 뎀바 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2로 무너졌고, 결국 우승컵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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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5년 전 첼시에 0-2로 무릎 꿇었던 리버풀은 이날 2-0 완승을 거두며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했고,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를 제치고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5년 전 악몽이 되살아날 뻔 했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38분, 로버트슨이 미끄러졌고, 첼시에게 공격 기회를 내줬다. 다행히 첼시가 스스로 공격기회를 무산시키며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리버풀은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클롭 감독은 로버트슨의 실수를 언급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이제 완전히 '미끄러짐의 역사'를 끝낼 수 있게 됐다"면서 "로버트슨이 미끄러졌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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