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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마네-살라 골' 리버풀, 첼시전 2-0 승....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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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인환 기자] 두 번의 좌절은 없었다. 리버풀이 홈 안필드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마네와 살라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84점이 된 리버풀은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83점)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우승 경쟁이 걸린 경기였다. 첼시는 5년 전 안필드서 리버풀의 우승 도전을 좌절시킨 바 있었다. 당시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의 치명적인 실수가 세간에 회자된 바 있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가 남달랐다. 리버풀 팬들은 제라드의 응원가를 부르며 우승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내비췄다.

주도권은 리버풀에게 있었다. 전반 6분 살라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케파의 선방에 막혔다. 첼시는 제로톱으로 나선 아자르로 맞섰다.

버티던 첼시에게 악재가 터졌다. 전반 23분 주전 수비수 뤼디거가 마네와 경합 과정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결국 전반 40분 크리센텐센과 교체로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버풀이 경기의 균형을 깼다. 후반 7분 마네가 헨더슨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헤더로 마무리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선제골 이후 리버풀의 공격에 불이 붙었다. 후반 8분 반 다이크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첼시 수비를 제친 이후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리버풀은 상대 총공세를 막아내며 2-0 승리를 매조지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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