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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차우찬 7이닝 무실점' LG, 두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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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차우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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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LG 트윈스가 차우찬의 활약으로 두산베어스를 잡았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리며 9승8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11승6패를 기록했다.

LG의 선발투수 차우찬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토미 조셉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의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5이닝 동안 9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은 LG의 투수들에 꼼짝없이 당했다.

LG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조셉이 2사 1, 3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때리며 3루주자 이천웅의 홈인을 도왔다. 이후 달아나는 점수까지 일찌감치 뽑아냈다. 3회말 정주현의 중전안타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조셉의 좌전안타까지 더해져 3루주자 이천웅이 홈 베이스를 밟았다. LG가 3-0으로 앞서갔다.

반면 두산은 상대 선발투수 차우찬에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이우찬, 정찬헌에게도 타선은 조용했다. 두산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3루 베이스를 밟은 타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LG는 경기 중반 이후 추가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투수들의 호투로 9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경기는 LG의 3-0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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