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LG가 차우찬의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잠실 라이벌’ 두산을 꺾었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경기에서 3-0 완승했다. LG는 9승8패, 두산은 11승 6패를 각각 기록했다. LG는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1승15패 굴욕의 역사를 썼다. 10월6일 마지막 대결에서야 차우찬의 완투승을 앞세워 첫 승리를 따낸 적이 있다.
‘그때 차우찬’이 188일 만에 다시 두산을 울렸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 동안 101개 공을 던지면서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뽐내면서 두산 타선을 묶었다.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이후 처음으로 100구를 넘겼다. 타석에서는 1번 타자 중견수 이천웅이 3안타 2득점으로 제몫을 했고 4번 타자 조셉이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면서 차우찬을 지원했다. 반면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5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나름대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LG는 1회 말 이천웅이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오지환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이어 김현수의 안타로 3루를 밟은 뒤 조셉의 유격수 땅볼 때 선취점을 만들었다. 3회 말 1사 2,3루에선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조셉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LG는 8회와 9회 이우찬과 정찬헌이 연달아 마운드에 올라 두산 타선을 봉쇄하면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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